지난 해 이맘때쯤 구매했어요/
유혹이라서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
아주 좋은 향기를 기대했는데
양념 같은 매콤함이 강하네요.
램프에 발향했다가는 너무 매워서 견디기 힘들어요.
한 두방울만으로도 강력하며
엄청난 베이스노트예요!
티라이트를 꺼도 너무 맵길래
램프에 뚜껑을 덮어놓아야
지독함이 사라지는 정도예요.
(마개를 닫아 놓는다 해도 그냥 놔두면
확산이 될 정도니
밀폐 보관함에 넣었는데
글쎄 보관함에 향이 다 배었답니다.)
이거 어쩌나 하면서 넣어두었다가
최근에 꺼내 쓰기 시작했어요.
테라코타 펜던트에 떨어뜨려서 화장실에 놔두면 좋아요.
어지간해서는 디퓨저로는 방향이 약한데
이 오일은 워낙 강해서
티슈에 한방울만으로도 온 방안에 진동을 한답니다.
화장실에 해놓으니 기분이 달라지네요.
뭔가 상쾌하게 들뜨게 해줍니다.
^^
가족들이 성적 흥분을 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로
그동안 적용을 못했는데
설마 그러기야 하겠어요!?
고정관념을 비우고 막 사용합니다.
나름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향이기도 해요.